NOL 커머스를 움직이는 힘,

커머스플랫폼 리더 4인의 이야기

Software Engineer / 용, 네오, 아이, 사무엘

회원, 주문, 결제, 쿠폰, 후기…

‘NOL’ 여정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기술의 중심에는 커머스플랫폼이 있습니다.

하나의 손끝에서 이어지는 여가 경험 뒤에는

끊임없이 시스템을 설계하고, 더 나은 구조를 고민하는 개발자들의 노력이 있죠.

놀유니버스의 커머스 기술을 이끌고 있는 커머스플랫폼 리더 4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용: 안녕하세요, 커머스플랫폼 리더 용(김용건)입니다.

놀유니버스의 커머스플랫폼은 정말 흥미로운 분야예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플랫폼과 아키텍처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멈춰 있지 않고 함께 만들어가며 변화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오: 저는 커머스플랫폼 커머스주문개발 리더 네오(양원회)입니다. 

현재는 국내 숙소, 해외 숙소, 레저, 버스, 기차 이렇게 다섯 개 카테고리의 예약을 모두 처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이: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양일동)입니다. 커머스쿠폰개발을 리드하고 있으며, ‘NOL’에서 쿠폰과 프로모션 관련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쿠폰이 발행되고 고객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무엘: 사무엘(박배식)입니다. 현재 커머스공통개발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주로 회원 관련 백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같은 기본 기능부터 기업회원, 회원 등급 관리까지 전반적인 회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메일, SMS, 푸시 등 메시징 시스템 영역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Q. SnL Platform 조직 내 커머스플랫폼을 소개해 주세요.

용: SnL은 ‘Stay&Leisure’의 약자예요. SnL Platform은 이름 그대로 숙박과 레저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조직입니다. 

그 안에서 커머스플랫폼은 이커머스 서비스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핵심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어요. 

회원, 인증, 주문, 결제, 쿠폰, 베네핏, 회원 등급, 그리고 업주 정산까지 전반적인 시스템 구조를 다루고 있습니다.최근에는 버티컬 간 결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SnL에 국한되지 않고 ‘NOL’ 전체 커머스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Q. 각 담당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용: 커머스플랫폼 내 콘텐츠플랫폼에서는 후기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관련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함한 후기 콘텐츠는 이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줍니다.실제 사용자들의 평가를 통해 다른 고객들이 간접적으로 해당 상품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후기를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후기 서비스에 AI 번역을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네오: 커머스주문개발은 이름 그대로 ‘예약과 주문’이 일어나는 모든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숙소는 모텔,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의 숙소 유형을 예약할 수 있고 해외숙소는 Agoda, EPS 등의 공급사로부터 데이터를 연동받아 고객이 다양한 숙소를 취향에 맞게 예약할 수있습니다. 


또한 레저 상품은 화담숲 같은 주요 명소의 예약을 저희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기차는 코레일과의 계약을 통해 숙소와 교통을 묶음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버스는 티머니와 협업해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거래 플랫폼이 아니라, ‘여가 플랫폼’으로의 확장이에요.

숙박이나 항공처럼 1년에 몇 번 사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매일 들어와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데일리 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 관련 서비스 개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이: 커머스쿠폰개발은 ‘NOL’ 전반의 쿠폰과 프로모션이 어떻게 작동할지 설계하고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숙박, 항공, 교통, 레저 등 거의 모든 카테고리를 다루고 있고요. 유관부서에서 기획한 쿠폰이 앱 안에서 제대로 발행되고, 고객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쿠폰이 노출되고 사용되기까지의 모든 흐름을 저희 팀이 담당하고 있어요.


사무엘: 커머스공통개발은 회원 관련 기능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NOL’의 회원가입, 로그인, 기업회원 등록, 등급 관리 등 기본적인 회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고요. 

회원의 주문 실적을 기준으로 등급을 산정하거나, 외부 포인트와 연동하는 기능도 저희 팀에서 맡고 있습니다. 또 이메일, 푸시, SMS 같은 메시징도 유관부서와 협업하고 있어요.

(왼쪽부터) 용, 사무엘

Q. 개발 및 운영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요?

아이: 쿠폰은 앱 전반에 노출돼 있다 보니, 응답 속도가 조금만 느려져도 앱 전체가 느려지는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저희는 성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어요. 

프론트에서 여러 API를 묶어서 노출하는 구조라, 쿠폰 응답이 지연되면 페이지 로딩 속도도 함께 느려지거든요.

이 때문에 API 응답 속도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언제나 성능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네오: 저희는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숙소, 레저, 교통 등 다섯 개 카테고리를 한 시스템에서 처리하다 보니, 특정 이벤트에 트래픽이 몰리면 다른 주문에도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화담숲처럼 인기 있는 이벤트가 열릴 때도 전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성능 개선과 운영 최적화에 항상 신경 쓰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네오, 아이

Q. 커머스 엔지니어로서 놀유니버스에서는 어떤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까요?

용: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도전적인 과제가 계속 주어지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기술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에요. 

무엇보다 개인의 개선 의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엘: 다른 커머스 회사에서는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트래픽 상황을 우리는 자주 경험해요. 콘서트 티켓팅이나 야구 예매처럼 트래픽이 폭발하는 순간이 많거든요. 

그럴 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정말 큽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나중에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큰 자산이 돼요.

Q. 함께 일할 동료에게 기대하는 역량이 있다면요?

용: 기술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이 제일 중요해요. 자기 의견만 고집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조율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결국은 같이 일하는 거니까요.


아이: 적극적인 태도요. 일하다 보면 불편한 부분이 생기잖아요. 그럴 때 불만만 말하지 말고, ‘이건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하고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주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이면 최고죠.

Q. 팀이나 조직 분위기는 어떤가요?

용: 코드리뷰 문화가 잘 정착돼 있어요.  리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코드 사이즈를 조절하고, 리뷰가 올라오면 모든 팀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의견이 다를 때도 ‘이건 왜 이렇게 했는지’ 서로 설명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문제가 생겼을 때도 ‘누가 잘못했다’는 분위기는 전혀 없어요. 함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책을 세우는 데 집중하죠.  

그래서 ‘책임’보다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걸 전제로, 그 경험을 통해 시스템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Q. 향후 개인 또는 조직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용: 저희는 회사 안에서도 굉장히 코어한 시스템을 만드는 조직이에요. 레거시가 많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그만큼 설계를 탄탄하게 해야 하죠. 

그래서 새로 만드는 시스템은 처음부터 강건하고 확장 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씁니다.


우리가 개발하는 시스템이 ‘NOL’ 내부의 모든 서비스 근간이 되기 때문에, 설계나 아키텍처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아요. 

단순히 요청받은 기능을 개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더 나은 구조를 만들어가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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